curve
시절에 따라 불어오는 알맞은 바람은 좋습니다.
봄 처녀의 옷자락을 날리는 그런 바람은 글을 쓰는 이와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예술가에게 창작의 감흥을 드리우고, 과학자에게는 호기심과 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상의 나래에 들게 하는 등의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때로는 그런 자연을 통해 주시는 소중한 자원이 생명체에게 두려움의 모습으로 다가서게 하심을 경험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욥과 요나의 고난을 넘어 여러 삶에의 모습에 있어 바람과 연관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넘어 오늘날에도 여러 바람의 유익으로 인해 삶이 풍성해짐과 함께 때로는 그로부터 경험하는 고난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근래 지구의 환경에 관여하는 여러 변수와 조건이 이전에 비해 다각적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로, 바람과 비 등의 영향이 지구 내부의 변수의 변화로 인해 그 모습과 영향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그간 충분히 지구의 계절과 일기예보 등과 그 영향의 여파에 대해 뉴스화 되어 사람들이 듣고, 보고 하는 등의 어느 정도 익숙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직간접 체험 가운데 그로부터의 충격이 이전에 비해 완화되었다는 긍정과 함께, 그런 부작용과 누군가의 피해와 그 아픔에 그다지 공감하지 못함에 이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 멀리 누군가의 일로 여기게 되는 모습인 것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런 모습에 좀 더 안타까워 하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간 이러한 체험은 방송을 통해 간접 경험과 누군가의 직접 경험을 함께하면서 삶을 이루고 있습니다. 간접 경험자로서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게 됩니다.
지구의 대기와 운행의 조건에 균형을 이루는 모습의 결과로 인해, 그 피해의 지역에 위치하는 곳이 있습니다. 거의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지역임을 통해, 전 지구적으로 해당 지역에 그 기운의 흐름이 모이고 그로부터의 대기의 배출 순환에 필요한 합당한 위치가 바로 그 지역이기에 그러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여깁니다.
토네이도라고 하는 대륙 내의 돌풍의 모습이 주로 미국의 중부 지역에 자주 등장하고 있음의 보도를 통해 그런 사실을 알게 되며, 근래에도 그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런 모습의 원인과 그 모습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전할 수 있음에도, 그 모습에 대해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좀 다루어 보는 접근으로서 제안과 창작을 해봅니다.
인류는 그간 나름의 지식의 축적으로 인해 평면으로 이루어진 일정한 공간을 넘어, 유동성이 가능한 공간의 가치에 눈을 떴습니다. 그것이 달 탐사로부터 얻은 지식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이미 확보한 지식인지 등 여러 얘기가 가능하겠습니다만, 여하튼 인류는 그런 지식을 실제 삶에 구현해 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알기 쉬운 예시가 바로 골프공일 것입니다.
반듯한 표면으로부터 발생하는 마찰과 저항이 오히려 흐름의 속도를 낮춘다는 지식을 얻게 되었으며, 그런 평면, 단일 공간이 주는 저항으로부터, 공기압의 유동성이 가능한 공간이 주는 흐름의 향상이라는 효과의 발견으로부터 높낮이 차이를 준 골프공과도 같은 창작물을 넘어 많은 곳에 이런 이론에 근거한 산출물이 등장하고 적용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물론, 반듯한 표면에 어떤 접촉 등의 저항이 없다면 그 모습은 유효할 것임에도, 무언가 접촉이 있음으로 인해 그 표면과 공간 서로간의 어떤 관계 작용을 포함해야 한다는데 이릅니다.
지구 모습도 그와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대륙의 위치와 높낮이의 효과와 바다의 흐름 등에는 같은 선상의 효과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런 효과를 그런 돌풍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다루어 봅니다.
대체로 평지에 부는 돌풍은 그 단일 면적, 그 모습에 일부 유동성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통과하는 모습과 그런 평지에 건축물이 조성되어 그 공간의 유동성을 이룬 구조물들을 통과하는 바람의 흐름 정도는 다를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평지에 비해, 건축물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공간 차이, 고저, 등락 등이 이루어진 곳의 경우에 그 바람의 흐름 세기가 강해져, 해당 구간에 놓여진 삶의 터전에 피해를 증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그런 돌풍을 제어하려, 어느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 되었듯이, 그 움직임을 파악해 보려고 자동차를 개조하여 다니며 여러 관측 장비를 그 돌풍에 넣어 흘려 보내는 등 수 많은 시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늘날에도 그런 모습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분은 아마도, 어떤 에너지를 해당의 곳에 분사하는 방법을 통해 그 돌풍을 소멸하거나 방향을 이동하려는 등의 시도해 보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적 상상력을 넘어 과학자들이 해볼 수 있을 무언가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창조주 신학에 관심이 있는 어느 사람은 기도를 통해 피조물인 그 공간과 소통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그러한 거시적이고 많은 노력이 들며, 지역적으로 도시 설계 자체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철 등의 모습으로 구획을 정리하고 건축물을 그 내부에 들여 놓는다든지 하는 좀 더 복잡하며 여러 전문적인 접근의 노력과는 별개로, 좀 더 접근이 용이하고 가능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에 구조물에 저항을 이루는 각진 평면들의 조합은 바람의 흐름을 붙잡아 두는 구조물이 되어, 그 흐름에 편승하여 저항으로 버틸 수 있음에도, 돌풍과도 같은 그런 엄청난 에너지 앞에서는 도리어, 해당 건축구조물을 흔들리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돌출된 형식의 구조물을 최대한 단조롭고 곡면화 한다면 그에 따른 저항을 줄여, 이런 모습들이 쌓이면 대체로 저항을 줄이는 구조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구조물의 날개라고 할까요 주로 햇빛을 가려주고, 빗물의 흐름을 제어해 주는 그런 돌출된 부분을, 주된 구조물과 분리되어 설치를 한다면, 그런 돌풍 시에 그 돌출부위만 쉽게 떨어져 나가고, 건축물의 주 구조물에 영향을 줄여 건물 자체가 쉽게 흔들리거나 떨어져 나가는 모습에 대해 저항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참조하여, 해당 지역에 건축의 경우 곡선을 많이 이룬 모습으로 집, 상가, 타운, 건축물 등을 짓는다면 어떠한가 하며 작품을 표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Jun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