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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경계는 삶의 일반입니다.

 

빛으로 바람으로 물로 공기 등으로 흐름은 알든 모르든 삶에 인생에 그 중요성에도 조용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지와 성장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경계도 그러합니다. 가깝게는 옷으로 신발로 멀게는 산의 형세, 지역의 성, 집의 담장과 같이 두름은 경계를 이루고 무언가로부터 보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구라는 공동체에 넓게는 대기로, 국경으로, 지역의 언덕으로, 집의 문으로, 개인의 사고의 의식으로 존재합니다.

 

 

 

 

경계는 흐름을 제어하려는 모습으로 존재의 가치를 띕니다.

 

 

어느 날 한가로움을 맞아 들로 산으로 여행의 와중에 쉼의 때가 있습니다. 원기를 보충해야 한다는 필요를 느낍니다.

가져온 장비를 펼치고 구해온 식 재료를 다듬어 음식을 끓입니다. 바람으로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때론 안타까움이 들어도 제 역할을 해 내는 가림의 효과에 긍정을 합니다. 앞선 누군가의 제안과 개선의 시도로 이런 것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저 먼 곳의 산세를 보며 잘 가림의 가치를 떠올립니다.

성을 쌓는 이유도 그러하며 적지 않은 수고로 무언가 역사를 벌이는 일은, 옛적이나 요즘에도 통용되는 표현으로 보호를 넘어서 경제의 운용을 위해서라고 하는 누군가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거대한 역사를 이루고 이후에는 내통으로 그 문이 어렵지 않게 열린다는 우스개 얘기가 있음을 넘어, 그 존재의 가치는 결국 일이며 경제라는데 귀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인생에게 주어진 운명인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psalms 127:1) " 라는 구절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늘에는 첨단 장비로 이루어진 수 많은 인공위성으로 땅에는 그와 같은 수 많은 통신 수단이 더해지며 세상이 발전되어 좋기는 한데, 개인의 집과 삶이 사적 장소인지 공개된 사무실인지 혼동이 되는 이 세대에, 좀 그만 좀 보시면 안될까요 개인 사생활인데 하며 불만이 더해짐을 넘어 어떻게 갈등을 다스림이 최선인가를 가늠해 보며, 이러한 첨단의 시대와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가에, 먼저 배우가 되었다는 자각을 가지고 삶을 대함이 좀 더 적절한 세대인 것 같습니다.  

 

 

 

 

작금의 세상 가운데의 여러 곤란과 환란에 처한 모습에도 슬픔과 고통을 넘어 때로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감흥이 듦은 단지 어느 한 개인의 모습에 국한된 것인가 의문해 보게 됩니다.

발전이 주는 유익에 따르는 부작용 같습니다.

 

 

 

 

 

 

 

인생의 저 먼 곳에의 관심을 넘어, 시야를 돌려 가까운 주변의 삶에 경계를 이룸은 무엇이 있는가 하며 도구로서의 창작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Feb 2023